[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은행권의 기업, 가계부문 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연체율은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증가해 전체 기업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당국은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의‘10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가운데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90%로 전달에 비해 0.04%포인트 늘었다.
이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1.09%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65%로 0.06%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의 연체율은 0.75%로 전달에 비해 0.14%포인트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은 1.21%로 0.07%포인트 늘었다.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54%로 0.04%포인트 올랐다. 집단대출 연체율은(1.05%) 한달새 0.16%포인트나 늘었고,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33%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0월말 현재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42조5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5조원(1.2%) 증가했다.
금감원은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제공=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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