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대출연체율 1.5%..15개월래 최고
2010-09-27 12:00:00 2010-09-27 17:56:38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계절적 요인과 건설, 부동산 등 취약업종의 신규 연체 급증으로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8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5%를 기록해 전월말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60%를 기록한 이후 15개월래 가장 높았다.
 
   (자료=금융감독원)
 
분기와 반기 결산을 앞두고 연체채권을 정리하므로, 분기말월에는 연체율이 하락했다가 분기중월에는 연체율이 증가하는 결절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7월에 이어서 8월에도 지난 6월25일 대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일시적인 연체증가와 건설, 부동산, 조선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규연체가 비교적 크게 발생한 것도 대출채권 연체율 증가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07%로 전월말 대비 0.32%포인트 상승했으며, 대기업 1.29%로 전월말대비 0.09%포인트, 중소기업 2.23%로 0.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8월 말 이후 줄곧 1%대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전월말 대비 0.11%포인트 증가한 0.78%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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