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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효과?..'알뜰 아파트' 뜬다
2014-11-27 15:13:35 2014-11-27 15:13:3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관리비 절감형 '알뜰 아파트'가 뜨고 있다.
 
건설사들이 알뜰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에서 이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태양광발전시스템, 우수재활용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알뜰 아파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건축시공에도 고성능 단열재 적용해 새는 에너지를 줄이고, 사용 수명이 긴 LED조명 등을 사용한다.
 
또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력낭비를 줄이고 있다.
 
두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분양 중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소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한다.
 
열병합 발전기를 통해 겨울에는 난방 및 급탕의 보조 열원으로, 여름에는 공용공간 내 냉방시스템을 가동해 관리비를 줄인다.
 
여기에 첨단창호시스템, 단열, 방음 및 결로 예방효과가 뛰어난 28㎜의 복층유리와 공용시설에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
 
금강주택이 분양 중인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지역난방 시스템으로 난방비를 줄이고, 세대 내 대지전력 및 조명제어가 가능한 대기전력 자동차단 스위치, 방마다 온도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온도조절기 등도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6층, 8개동, 전용면적 60~84㎡으로 총 716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중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국내 최초 '이로움'이라는 저에너지 친환경 아파트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일반 아파트보다 난방에너지를 20~30% 이상 절감하고, 단지 내 생태면적률 40% 이상, 총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이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총 365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92㎡로 구성된다.
 
광명주택이 12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분양할 예정인 '배방 메이루즈'는 단지내 가로등, 유도등, 지하주차장등에 형광등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고 전력소비량도 50%가량 낮은 LED조명을 설치했다.
 
또 일반유리 대비 단열성능이 향상된 '로이 유리'를 적용했다. 로이 유리를 설치할 경우 냉·난방비가 약 28%정도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3㎡ 총 426가구 규모다.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단지.(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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