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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문화재단, 제15회 메세나대상 대상 수상
2014-11-25 17:46:35 2014-11-25 17:46:3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대원문화재단이 제15회 메세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받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메세나협회는 오는 26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4 한국메세나대회'를 열고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에게 수여된다.
 
대상 수상단체인 대원문화재단은 '대원음악상'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역량 빛낸 음악인과 단체 시상, 신진 음악가 후원 및 예술교육에 집중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 동안 정경화, 조수미, 서울시향, 대관령음악제, 강동석, 백건우 등의 음악인과 단체가 대원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 공연장 네이밍후원
및 공연 후원 통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IBK기업은행에 돌아간다. IBK기업은행은 2010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내 600석 규모의 실내악 전문 공연장인 'IBK체임버홀'을 신설해 그간 부족했던 중극장급 공연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많은 예술가에게 재능을 펼칠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25년간 '이건음악회' 개최 및 국내외 예술가치 전파 통한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의 본보기가 되어준 박영주 회장(이건산업)이 수상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건음악회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해외 뮤지션 발굴, 신진음악가 소개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창의상(한국메세나협회 회장상)'은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서부지역(목동)에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KT체임버홀을 개관, 대중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KT가 수상한다. 2009년에 개관한 KT체임버홀은 420석 규모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서 실내악 공연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음악가들에게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문화예술계가 어우러지는 메세나의 참뜻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등 경제계 주요인사 및 문화예술 관계자, 수상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메세나대상 시상식과 별도로 '2014메세나심포지엄'도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우리 역사 속 메세나의 본질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시대별 대표 메세나인들의 예술후원 양상, 한국의 메세나가 나아갈 길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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