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올해 1분기 입주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8가구가 투자수익률이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분기에 수도권에 입주한 전체 아파트 가구수는 모두 1만9300가구로 이 가운데 78%인 1만5017가구는 아파트 가격이 분양가 그대로이거나 더 떨어졌다.
분양가보다 2배 이상 올라 수익률 100% 이상을 올린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지난 1월 입주한 인천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월드1차다.
112㎡경우 프리미엄이 2억4780만원으로 분양가 3억2720만원 대비 7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16㎡도 2억4640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해 73%의 수익을 올렸다.
서울의 경우 3월말 입주를 시작한 강동구 강일동 강일지구는 소형 아파트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일리버파크1단지 82㎡가 분양가 1억7594만원에 프리미엄 1억2906만원이 붙어 수익률 73%를 보였으며 강일리버파크3단지 82㎡도 66%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1월 입주한 양천구 목동 목동트라팰리스 159㎡는 3억875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목동트라팰리스 140㎡는 프리미엄이 3억2645만원을 형성해 분양가 대비 38%, 3월 입주한 동대문구 용두동 두산위브 80㎡도 프리미엄이 분양가 2억6774만원 대비 34%인 9226만원으로 형성됐다.
한편 경기도와 신도시는 프리미엄이 형성된 단지가 없었다. 1분기 판교 신도시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 전매금지 기간이 남아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크게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기존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면서 새 아파트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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