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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연내 개헌특위 구성, 김무성 대표 화답 바란다"
2014-11-03 10:15:27 2014-11-03 10:15:33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국회 개헌특위 구성과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다시 개헌 이슈의 불을 지폈다.
 
문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금년 안에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낡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영영 어려울 수도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김무성 대표의 화답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아울러 복지·연금·노사·산업·정치 분야 현안에 대한 공론화를 위한 '국민대타협 기구'의 출범을 새누리당에 다시 한 번 제시했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로 선거구 재획정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문 위원장은 "산적한 정치개혁 과제와 선거구 획정 등 관련 법인 공직선거법, 정당법, 국회법 개정 및 제정 논의를 위한 정개특위를 가동하자"며 정개특위 구성도 거듭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천문학적 규모의 혈세 낭비와 국부유출의 주범인 4대강 부실 비리, MB 정부 해외자원개발비리, 방위사업 부실 비리 등 '4자방' 비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아직도 아무 대답이 없다"며 새누리당이 야당의 제안에 대해 즉각 응답할 것을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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