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싱가포르의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았다.
14일 싱가포르 정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 분기 대비 1.2%(연율 환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1.8% 성장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의 GDP는 종전의 0.1% 성장에서 0.1% 위축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성장해 2분기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예상치 2.8% 성장에는 못 미쳤다.
◇싱가포르 GDP 전년比 성장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산업별로는 제조업 부문이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해 직전 분기의 1.5% 성장을 밑돌았다. 서비스와 건설 부문 성장률은 각각 2.9%, 1.4%를 기록했다.
리차드 제람 뱅크오브싱가포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의 최대 수출 시장인 유럽 경기가 부진하다"며 "미국 경기가 살아나도 싱가포르 경제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DBS은행도 "싱가포르 경제는 성장 부진을 겪고 있다"며 "평균 속도의 절반 수준으로 겨우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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