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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대변화의 시기..카드 DNA까지 버려야"
"카드社, ‘Plate’ 넘어 ‘Smart’를 지향점 삼아야"
2014-10-12 09:00:00 2014-10-12 11:03:08
◇신한카드는 지난 10~11일 양일간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를 충주 소재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성호 사장은 20년 넘게 체득한 카드 DNA를 버릴 각오로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한카드)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카드업계의 무서운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 카드 DNA를 버릴 각오로 대응해야 한다"
 
위 사장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충청북도 충주에서 임직원 125명이 참여한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에서 향후 시장의  대변화 움직임을 전망하고, 혁신적 행동을 주문했다.
 
위 사장은 "최근 외부환경은 단순히 ‘빠름’을 넘어 업계를 뒤흔들 ‘무서운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20년 넘게 체득한 카드 DNA까지 버릴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 직접 구매를 해보라고 주문했다.
 
그는 "상품검색 단계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사·연계 아이템을 추천하는 고도의 마케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결제단계에서는 신용카드, 선불카드, 페이팔 등 결제방식의 경쟁구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송대행 단계에서는 글로벌 카드사들의 배송대행 제휴 마케팅 현황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위 사장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자병법을 인용해 ▲독기 ▲경계 ▲적응 등 세 가지 키워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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