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횡령 및 배임으로 몰래 빼돌린 금액이 4년6개월동안 330억원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24개 금고에서 횡령과 배임으로 적발된 금액은 330억원에 달했으며, 지난해 9개 금고에서만 203억원이 횡령됐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도 2010년 369명에서 2011년 404명, 2013년에는 529명으로 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건수도 최근 629% 증가하는 등 범죄자들의 금융사기를 진원지로 애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1년 10월에 적발된 새마을금고 대포통장은 75건이었지만 2012년 267건, 2013년 1631건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까지 적발된 대포통장만 1681건에 달해 사실상 새마을금고가 금융범죄 방지에 두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당국이 일반은행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뚫기 쉬운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3.06%에 달해 시중은행의 5배에 달했다.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없이 실적만을 위한 대출장려정책으로 무리하게 돈을 내주다 결국 재정건전성이 부실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장.(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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