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국민은행이 우수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을 낸 만큼 성과급을 지급하는 ‘스페셜리스트’ 성과급제를 도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이 같은 성과급제 도입을 확정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 업무와 자산운용 업무를 맡은 자금시장 그룹직원을 `프라핏 스페셜리스트'로, 기타부서 직원들 가운데 전문성이 있는 일부를 `제너럴 스페셜리스트'로 각각 전환했다.
이들은 모두 168명에 이르며, 기본연봉에 성과급을 더해 수익을 내는 만큼 보수를 받게 된다.
그러나 수익을 많이 내지 못하면 일반직으로 퇴출되고, 회사에 손실을 입혔을 경우에는 배상의 의무가 있다.
유영근 국민은행 인사기획 팀장은 “성과급제 도입을 앞두고 일부 직원들이 리스크(수익률 저조, 손실 등)에 대한 우려를 하기도 했지만,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며 “자신의 연봉의 수십배를 벌어들이는 IB나 투자금융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보도와 같이 이들이 백억원 이상을 번다는 것은 현실상 불가능 한일로, 최고 5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최대 인센티브를 더해도 1억원대 초반의 연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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