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중국모멘텀 업고 시총 10위 넘본다
2014-10-03 06:00:00 2014-10-03 06: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호전에 3분기에만 56% 급등하며 시총 순위 14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2분기말 24위에서 석달만에 10계단이나 올라온 것이다.
 
이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시총 10위를 넘보고 있다. 모멘텀은 여전히 중국이다. 지난 2분기 중국법인에서 18.5% 매출 증가율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에도 20% 신장된 9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26.9% 증가한 43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336만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45% 늘어나는 등 방한 중국인이 증가추세인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쇼핑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한국 쇼핑 품목 1순위는 '화장품'인 것으로 조사됐기때문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면세점 매출은 1791억원으로 1년전보다 126% 급증했다.
 
◇연도별 방한 중국인 증가 추이(자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이트레이드증권)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 연휴에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16만명에 달할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35%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증권가도 300만원대 분석보고서를 내놓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모멘텀을 부각시키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엔 우리정부의 내수부양책보다는 '요우커'가 더 현실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중국인의 국내 입국은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내년부터 무비자 프로그램이 실시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30.4%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당 300만원에 호가되고 시총이 17조5000억원에 이르면 9월말 현재 12위인 LG화학(16조9000억원)을 제치고 시총 10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추이(자료=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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