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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월 기본료 '0원' 요금제 출시
2014-09-30 17:37:44 2014-09-30 17:37:4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판매 1주년을 맞아 월 기본료가 '0원'인 요금제를 10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0원 요금제'는 월 기본료와 약정기간, 위약금이 모두 없으며 6개월 이상 이용하면 가입비도 면제된다.
 
우체국알뜰폰은 저렴한 기본료로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출범한지 1년만에 14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본료 0원 요금제도 음성 통화량이 적거나 수신 위주로 이용하는 장년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부터 판매되는 요금제 중에는 음성통화 단가가 1초당 1.2원인 요금제도 있다. 이는 일반 단가인 1.8원보다 초당 0.6원(33.3%) 저렴해 100분 통화시 통화료만 3600원이 절감된다.
 
또 음성통화를 월 50분 사용할 경우 기존 통신사보다 약 1만3700원(83.5%)이 절감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
 
아울러 기존 이통사의 3G 및 LTE 스마트폰 정액 상품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5종의 정액 상품도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우체국알뜰폰이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우체국을 방문하기 전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kr)에 월 음성통화 시간과 데이터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와 월 예상 통신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일부터 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24곳 추가돼 총 651곳으로 늘어나며, 내년 1월부터는 올해 추가될 5개 알뜰폰 사업자를 더해 총 11개 사업자의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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