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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승인금액 20% 넘었지만..증가율은 '주춤'
2014-09-30 06:00:00 2014-09-30 06:00:0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20%를 넘어섰지만 증가율은 지난 1월에 정점을 찍은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9조8600억원으로 체크카드 발급후 최초로 20%를 상회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7600억원으로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80%를 밑돌았다.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 비중 (자료=여신금융협회)
 
여신협회는 체크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정부차원의 활성화 대책과 다양한 상품 출시로 인해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용카드가 주요결제수단으로 사용됐지만 체크카드 사용이 활성화 되면서 일정 부분 신용카드를 대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주춤했다. 
 
지난 1월 27.4%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둔화 돼 지난달엔 20.2%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율(22.1%)과 비교해도 1.9%포인트(p) 하락해 체크카드 성장속도는 더뎌졌다.
 
또 카드 종류별 상위 10대 업종 가운데 신용카드에는 평균결제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산 신차판매(1283만원), 보험(13만7606원) 등의 업종이 포함됐다. 체크카드에는 평균결제금액이 낮은 편의점(5333원) 등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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