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배짱금리 하나·외환·기업·농협, 대출자가 봉이냐"
2014-09-25 14:00:48 2014-09-25 14:00:4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편법으로 가산금리를 올린 시중은행 4곳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편 것과 달리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4곳은 가산금리를 올리는 배짱을 보인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무성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일부 은행들은 최고 0.24%까지 대출금리를 올려 서민 부담을 오히려 늘게 만들었다"며"가계 빚부담을 덜어줘야 할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금융감독당국이 이를 바로 잡으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기관이 수익성 못지 않게 공공성도 지니고 있음에도 대출자를 봉으로 삼아 이익만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금융당국이 다시 생각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가계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두가지로 구성된다.
 
기준금리는 시장금리와 연동돼 오르내리는 반면 가산금리는 은행들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도 은행들이 자력으로 금리를 올려 이자수익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무성(가운데) 대표.(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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