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반기문 UN총장에 국제기구 유치 희망 전달
입력 : 2014-09-24 17:11:15 수정 : 2014-09-24 17:11:1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미국 현시시간) 뉴욕 UN본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 노인·장애인 인권 국제기구의 서울 유치 희망을 전달했다.
 
박 시장이 유치를 원한 국제기구 중 핵심은 UN 산하 장애인 및 노인 인권 전담기구다. 
 
박 시장은 "2040년이면 서울 시민 3명 중 1명이 노인에 속하고, 서울에 사는 장애인의 상당수가 차별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권 전문 국제기구가 서울에 없다는 점에서 적극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엔인구기구(UNFPA;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 스마트에이징 관련 도시 국제기구·학회·연구소 등을 서울시로 유치하는 일에 UN의 협조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UN 기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그는 "세계 인구 3분의 2가 도시에 거주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발생된다는 점에서 도시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실행방안을 UN에서 처음 논의하는 이번 총회는 매우 뜻 깊다"며 "원전하나 줄이기를 통해 실천적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세계 도시 간 우수사례들이 공유될 수 있도록 이클레이 네트워크 강화를 비롯, 주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도 국제기구 서울 유치 제안에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답하고 협조를 약속했다. 또 기후 환경 변화 대응과 실천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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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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