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료개혁, 세계경제 살릴것"
2009-04-01 07:29:35 2009-04-01 07:29:35
중국이 90% 이상의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세계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뉴스위크는 31일 미국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전문가인 짐 오닐의 견해 등을 인용, "중국의 의료보험 개혁 조치가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 조치 중 가장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까지 전체 인구의 90%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공공 의료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미국과 유럽 각국의 어느 정책보다도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은 현재 의료보험 없이 병원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실질 소득의 20% 가량을 저축하고 있고 소비 부문이 크게 위축돼 있는 현실에서 중국 정부의 이번 의료보험 개혁 조치는 주민들에 대한 의료복지 혜택 차원 뿐 아니라 중국인들의 소비를 부추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의료보험 개혁 조치가 성사될 경우 중국인 13억명이 소비를 늘릴 수 있게 되고 이들의 구매력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소비 확대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조기에 벗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미국이 유럽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의료보험 분야에 대한 투자와 소비가 많다는 점"이라며 "중국 정부의 의료보험 개혁 조치는 세계 각국이 주목해 온 이슈"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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