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보이스피싱' 피해 여대생 투신 자살
2009-04-01 07:27:01 2009-04-01 07:27:01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피해를 본 여대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 15분께 경남 김해시내 모 아파트 화단에서 A(20.여.대학 2년)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3시 17분께 자신의 집에서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금융 사기범의 전화를 받고 인근 금융기관의 현금 지급기에서 640여만원을 계좌 이체한뒤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비관하다 집 근처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돈은 어머니가 맡긴 돈과 A씨의 학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화금융 사기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전화번호와 통장계좌 등을 추적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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