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김무성 회동, 꼬인 정국 풀릴까 관심
2014-09-22 20:25:44 2014-09-22 20:30:3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앵커 : 꽉막힌 세월호법 정국이 조금씩 풀려가는 모습입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무성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오후 4시에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일단 국회를 정상화시키는게 목표라는 점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한걸음씩 국회정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여야. 지금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한번 알아보죠. 국회 연결합니다. 박민호 기자.
 
기자 :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 오늘 김무성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4시에 만났네요.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 네. 오늘 김무성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첫 회동을 갖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회를 일단 정상화시키는게 급선무라는 점에서는 합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법 제정을 두고 여야간 막판 조율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여야 합의안을 새정치연합이 받아 들일지 아니면 유가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새누리당이 조금 더 양보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26일 국회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새누리당은 야당이 불참해도 본회의에서 법안처리는 가능하다며 단독개최를 이미 예고했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아직은 세월호법 제정이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임은 틀림없으며 이와 관련해서 국회파행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최대한 유가족들의 의사가 반영된 여야합의안을 도출한 후에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순서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 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해결책에 접근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일단 서로 싸우지는 말자고 합의한 것은 같군요. 보니까 서로 말을 상당히 아끼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 네. 오늘 회동에서 김무성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서로 말이 통하는 사이라며 막역한 관계를 내세웠는데요.
 
특히 과거 김영삼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의 인연을 얘기하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현재 심정을 교환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지금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새누리당도 단독으로 국회를 끌고 가기에는 여론의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만남 이후에 전화통화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계속 접촉하기로 한 이상 이번주에 계속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네. 새정치연합이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오늘 조경태 의원 뿐아니라 정동영 상임고문도 비대위에 대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는데. 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 네.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새로 꾸려졌지만 아직 당 내부에서 내홍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 중도파 조경태 의원이 비대위원들에 포함된 당권 후보를 겨냥해서 쓴소리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이번 비대위가 오히려 계파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새정치연합내부에서 이런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데.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권 다툼을 두고 계파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어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과제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뉴스토마토 박민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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