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IT융합혁신센터, 항공IT융합 SW 5개 기술 국산화
2014-09-22 14:55:14 2014-09-22 15:00:0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항공IT융합혁신센터가 5개 기술 국산화와 3개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는 2020년까지 약 32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IT융합혁신센터 2기 회원사 출범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KAI가 주관기관인 센터는 대·중소기업 간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중소IT기업을 육성하고 IT융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센터는 지난 1년간 1기 회원사인 D2 등 6개 회사와 함께 약 18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 1개(민간헬기 네비게이션SW)와 수입대체기술 2개(국제표준 파워모듈, 임베디드 훈련SW) 등 총 5개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3건의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수리온 경찰청에 탑재된 '민수헬기용 50cm급 해상도의 3D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디아는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약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항공산업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네비게이션, 그래픽카드, 전원 모듈 분야를 중심으로 항공IT융합 제품의 높은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1기 회원사들의 향후 15년간 누적매출은 3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2차 5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으로 6개회사를 선정해 '잡음 차단 SW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정비사용 헤드셋 개발(에이치케이씨, 성진 DSP)', '항공기 생산 자동차 시스템 적용을 위한 표준 컨트롤 SW 개발(보은기술, J2SYS)'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항공기의 경우 개발 완료된 이후에도 우수한 품질의 국산 제품이 개발될 시 지속적인 국산화가 가능하다"며 "IT강국의 저력을 살려 국내 중소 항공IT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민수헬기용 50cm급 해상도의 3D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수리온 경찰청헬기. (자료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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