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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푸틴 전화회담.."11월 APEC서 만나자"
2014-09-22 06:09:11 2014-09-22 06:13:5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간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1일(현지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간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통화는 푸틴 대통령이 60세 생일을 맞은 아베 총리에게 축하 전화를 걸면서 이뤄지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 간에 평화 조약을 체결하고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러일 정상 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적극성을 보였다.
 
아베 총리도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시 별도로 양자 정상 회담을 갖는 것에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화 회담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대러 제재로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무산된 가운데 대화를 지속하자는데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미·일 관계를 의식해 대러시아 제재에 일부 동참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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