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재정적자 규모가 올들어 2개월간 14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다.
이 통신은 마르가리토 테베스 필리핀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경제위기에 따른 낮은 세수 징수와 경기부양을 위한 지출 확대로 지난 1∼2월 2개월 동안의 재정적자 규모가 670억 페소(13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테베스 장관은 특히 2월 한달 동안의 재정적자만 290억페소(5억9천867만달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개월 간의 세수는 1천594억페소(32억8천241만달러)인 반면 지출은 2천226억5천만페소(46억7천588만달러)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올 1.4분기(1∼3월)의 재정적자 규모를 1천110억페소(22억7천85만달러)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런 목표치는 올 한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2%인 1천772억페소(36억5천813만달러)라는 수정치에 근거한 것이다.
앞서 랄프 렉토 사회.경제장관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53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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