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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소니의 반격..PS4와 광학기술을 모바일에 담다
엑스페리아 라인업 공개..Z3, Z3 컴팩트, Z3 태블릿 컴팩트 출
2014-09-04 11:11:14 2014-09-04 11:15:4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소니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3를 꺼내들었다. 세계 최초로 PS4(플레이스테이션4) 리모트플레이 기능과 소니 특유의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감도 카메라를 탑재하며 장점을 한 데 모았다.
 
소니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IFA)를 앞둔 3일(현지시간) 신제품 엑스페리아Z3, 엑스페리아Z3 컴팩트,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 등 모바일 신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엑스페리아Z3는 5.2인치 대화면에 곡선형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 유리 패널 디자인을 자랑한다. 두께는 7.3mm에, 무게는 152g에 불과하다. 뛰어난 방진 및 방수(IP65/68) 기능도 여전하다.
 
엑스페리아Z3와 Z3 컴팩트 모두 모바일용 1/2.3인치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 모바일용 비온즈(BIONZ™) 프로세싱 엔진 및 새로운 25mm 광각 G-렌즈 등 소니의 앞선 카메라 기술이 탑재됐다. ISO 12800의 고감도와 소니의 강화된 스테디샷(SteadyShot™) 기술은 노이즈와 흔들림을 최소화해 생생한 화질을 선사한다.
 
◇소니 엑스페리아Z3.(사진=소니)
 
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를 헤드폰 잭을 통해 직접 출력하고 저음질 음악파일(MP3, AAC)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가까운 음질로 업스케일링해 뛰어난 음질의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두 기종 모두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주변 노이즈를 약 98%까지 줄여준다.
 
PS4 리모트 플레이를 확대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3와 엑스페리아Z3 컴팩트를 올 가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태블릿PC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는 초슬림에, 초경량 디자인(6.4mm, 270g)에 곡선형 프레임을 도입해 한 손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층 강화된 FRP 패널을 장착해 엑스페리아Z3 및 엑스페리아Z3 컴팩트 스마트폰의 디자인 콘셉트와 일치하는 마감을 적용했다.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컴팩트는 PS4 리모트 플레이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태블릿으로, 8인치 대화면으로 PS4 게임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컬러 LED를 탑재한 모바일용 트릴루미너스(TRILUMINOS™) 디스플레이는 풍부한 천연색을 구현해 게임과 영화감상 등에 극장점을 보인다.
 
이날 베를린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 회견에서 히라이 카즈오(Hirai Kazuo) 소니 사장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을 삶에 통합하는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소니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사진=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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