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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26% 증가 전망..매수-미래證
2014-09-04 08:10:29 2014-09-04 08:10:29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모든 사업부문의 이익 증가가 3분기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45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계절적 수요 강세로 인한 이익 증가와 석유화학 주력 다운스트림 제품의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 에틸렌 계열 강세가 이어지며 NCC·PO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그 배경이라고 권 연구원은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배터리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모델 출시를 앞두고 소형배터리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전지도 꾸준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우려는 높지만 이익 신뢰도는 더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들어 LG화학 주가는 12% 떨어져 아시아 화학섹터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5%로 축소됐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LG화학의 이익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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