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유럽모델로 갯벌 살린다"
2009-03-30 06:34:10 2009-03-30 06:34:10
국토해양부는 30일 독일 니더작센주 빌헬름스하펜에서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와덴해(海) 3국과 갯벌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와덴해는 독일 등 3개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갯벌면적만 우리나라(2천550㎢)의 약 3배인 7천500㎢에 이른다.

2차 대전 후 간척 등을 통해 갯벌이 많이 사라졌지만 1982년 3개국이 갯벌 보존을 위해 공동 성명을 채택해 와덴해 전체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공동 관리 체계가 확립하면서 연 1천만 명이 찾는 생태 관광지로 변모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10월 열린 람사르 총회 기간에 와덴해와 황해 관리 기관 사이에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나서 MOU 체결을 논의해왔다.

국토해양부는 "갯벌 보전, 복원에 경험이 풍부한 3국과 협력을 통해 갯벌 보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선진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3국 관련 기관과 논의해 연락담당관을 임명하고 공동으로 과학조사, 교육, 학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는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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