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념주화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9년만에 최대 물량으로 발행된다.
26일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11∼22일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받은 판매 예약에서 은화는 11만2700여개, 황동화는 9만9900여개 신청이 접수됐다.
(사진=한국조폐공사)
교황 방한 기념주화의 발행 한도는 은화 3만개(액면가 5만원), 황동화 6만개(액면가 1만원)이다.
이에 은화의 국내 판매 경쟁률은 3.83대 1에 달할 전망이다. 황동화도 1.69대 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념주화의 발행물량은 2005년 8월 발행된 광복 60주년 기념주화의 9만2000개에 이어 9년만에 최대치이다.
한편 이번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예약접수량이 국내 발행량을 초과한 만큼 추첨을 통해 실시한다. 기념주화 배부일은 오는 10월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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