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공공정보 웹사이트
대국민 생활서비스 등 공공정보 웹사이트 10곳 중 1곳은 장애인 이용 낙제점
입력 : 2014-08-24 11:28:29 수정 : 2014-08-24 11:32:34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대국민 생활서비스와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 공공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10곳 가운데 1곳은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해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 공공기관 장애인 웹 접근성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292개 공공정보 웹사이트 가운데 32개소가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미흡한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장애인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도 일반인처럼 쉽게 웹사이트에 접근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법률에 보장된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이다.
 
이에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거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웹사이트는 장애인의 이용을 돕기 위해 각종 시·청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저시력자를 위해 현란한 그래픽 사용을 줄이고 이미지형 메뉴 대신 텍스트형을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우선 대국민 생활서비스 중에는 고용보험과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가교통정보센터, 농촌전통테마마을, 공감코리아, 코리아넷, 자격검정정보시스템 등 12개가 미흡 판정을 받았다.
 
자방자치단체 홈페이지 가운데는 대전 대덕구청과 서울 서대문, 중랑구청, 부산 기장구청, 인천 서구청, 대구 서·중구청, 울산 중구청, 강릉시청, 남양주시청, 상주시청, 부천시청, 시흥시청 등 13곳은 홈페이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개 공공기관 홈페이지 중에서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7곳의 홈페이지가 장애인의 인식과 운영, 이해 용이성 등에서 미흡했다.
 
◇장애인 웹 접근성 개선 대책(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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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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