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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낸드플래시 점유율 30.8%로 1위..도시바와 격차 벌려
2014-08-22 09:34:59 2014-08-22 09:39:15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도시바와 10%포인트가 넘는 격차를 보이며 시장 지배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22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23억5300만달러(2조4070억원)로 시장점유율 30.8%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8.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낸드플래시는 D램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플래시 메모리다. D램과 달리 전원을 끈 후에도 정보 저장이 가능해 각종 모바일기기와 디지털카메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사용된다.
 
도시바는 지난 1분기보다 0.9%포인트 하락한 20.5%의 점유율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2%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 차이는 1분기 8.6%포인트에서 2분기 10.3%포인트로 벌어졌다.
 
미국 샌디스크(19.7%)와 마이크론(12.9%), SK하이닉스(000660)(9.5%) 순으로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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