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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투자의견·목표가 '상향'-메리츠證
2014-08-22 08:23:23 2014-08-22 08:27:4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주요 게임 히트로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가 최근 3개월 동안 263.9% 상승했다"며 "이는 '낚시의 신'에 이어 '서머너즈워'의 연속 메가히트로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서머너즈워의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랭킹 국가수는 24개국"이라며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여분은 각각 1440억원, 5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머너즈워의 이용자 비중은 해외가 훨씬 많아 수명의 장기화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의 크로스 프로모션 기반에 근거해 용이한 고객확보로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게임빌(063080)과 컴투스의 통합 플랫폼 하이브(HIVE)의 잠재력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HIVE는 회원가입과 관리, 보안업데이트, 통계, 멤버십에 기반한 커뮤니티, 마케팅 기능을 보유한 통합 게임 플랫폼"이라며 "지난달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한 다운로드수가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고, 게임빌의 신작 '크리티카'의 경우 HIVE 플랫폼을 통해 10% 이상의 이용자가 추가 유입된 바 있어 향후 고객 집객력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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