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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나리4차, 용적률 300% 근접 재건축 허용
2014-08-21 10:21:11 2014-08-21 10:25:3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 강남의 개나리4차 아파트가 300%에 근접하는 재건축 용적률을 승인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5차 서울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나리4차 아파트의 예정 법적상한 용적률을 300% 이하로 결정하는 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개나리4차 아파트는 용적률 299.79%, 최고 35층 이하, 총 499세대(일대 42세대 포함)로 재건축 된다. 지난 2006년의 사업시행인가에서는 용적률 248.48%, 최고 25층 이하 276세대였다. 
 
위원회는 학교 연접부 건축물의 급격한 높이차로 발생하는 위압감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다. 소형주택 공급규모 다양화, 분양세대와 임대주택의 소셜믹스가 될 수 있는 건축계획, 일방통행 연접도로에서 보행 안전 계획 등도 반영해야 한다.
 
◇ 개나리4차 아파트 재건축 배치도(자료=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도 ‘수정가결’ 통과됐다. 기존 5층 6개동 276세대를 5개동 296세대(소형 임대주택 20세대 포함), 최고층 15층 이하로 재건축할 수 있다.
 
송파구 오금동 143번지 일대를 용적률 223%, 건폐율 30% 이하, 6개동, 총 266세대로 평균 10층 이하 아파트를 건립하는 계획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서울시 주거재생과는 오금동 143번지의 정비계획, 정비구역 지정고시는 9월 중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십리뉴타운 제1구역 연결녹지를 가로공원으로 변경하는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 변경 결정안’은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왕십리뉴타운 제1구역에서는 최고 25층 아파트 21개동, 1702세대가 2015년 4월 상용승인 된다.
 
강서구 등촌동 643번지 일대와 동작구 대방동 402-6번지 일대의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해제됐다. 서울시는 9월 중으로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대안적 정비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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