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년만에 다시 1만달러대로 내려앉았고 경제성장률도 6년만에 2%대로 추락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1만9231달러로 2007년 2만1695달러로 2만달러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다시 1만달러대로 후퇴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감소한 데다 민간소비와 수출의 증가세도 크게 둔화돼 전년대비 2.2% 성장하는데 그쳤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01년 4%, 2002년 7.2%, 2003년 2.8%, 2004년 4.6%, 2005년 4%, 2006년 5.2%, 2007년 5.1%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 소비 위축으로 소폭 성장하는게 그쳤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2%→3.1%)과 서비스업(5.1→2.5%)의 성장세가 현저히 둔화됐고 건설업(-2.4%)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지난해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교역조건 악화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023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특히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만9231달러로 전년 2만1695달러보다 1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는 1년의 영광으로 그쳤다.
한국은행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실질무역손실 규모가 늘어나 GNI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총저축률은 30.7%로 전년 30.8%에 비해 다소 하락했고 개인순저축률도 2.5%로 전년 2.6%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 29.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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