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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평판TV 출하량 1억대 돌파..역대 최대
2014-08-18 10:48:58 2014-08-18 10:53:37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올 상반기 평판TV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평판TV 출하량은 1억348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평판TV 출하량이 1억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며, 상반기 출하량만 놓고 봤을 때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업계는 유럽과 북미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과 지난 6월 열린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맞아 늘어난 TV 교체 수요가 이 같은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IHS는 올해 세계 평판 TV의 연간 출하량은 총 2억3090만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0.2% 감소한 2억2510만대 규모였다.
 
특히 세계 평판TV 시장이 지난 2011년 사상 최대치의 출하량(2억5534만대)을 기록한 이후 2012년 2억3832만대, 2013년 2억2560만대로 2년 연속 감소해 온 터라 업계는 이같은 시장 상승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IHS는 "월드컵 이후 남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TV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멕시코 정부가 실시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무상 TV 지원 프로그램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105인치 UHD TV 제품과 모델 사진(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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