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업체, 실시간채널 확보 '발등에 불'
방통위 “할인서비스 연장 불가피”
2009-03-25 16:56:00 2009-03-26 10:13:04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인터넷TV(IPTV) 업체들이 채널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약속한 기일 안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채널 기준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KT가 서비스하고 있는 메가TV 채널은 42개,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는 23개, LG데이콤의 마이LGtv는 48개 채널을 내보내고 있다.
 
이는 방통위가 IPTV 사업자의 약관을 승인할 때 IPTV업체가 1분기 내에 60개 이상의 채널을 채우도록 기준을 제시한 것에 크게 못미친다.
 
이 때문에 IPTV업체들은 부족한 채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영완 KT 홍보과장은 “메가TV는 기존의 42개 채널 외에 현재 11개의 채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라며 “나머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과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도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인 CJ미디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데이콤은 26일 어린이 영어채널을 포함한 신규 채널 2개를 독점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IPTV 사업자인 KT와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는 방통위가 기준으로 제시한 60개 채널을 확보할 때까지 15~20%의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자에게 IPTV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인설 방통위 융합정책과 주무관은 “IPTV 업체가 이달까지 60개 채널을 채우지 못할 경우 IPTV 사업자에게 할인 요금 서비스기간을 연장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방통위 관계자는 “PP가 SO의 눈치를 보느라 IPTV에 들어가길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IPTV에 진출한 PP가 SO에게 계약파기를 당할 경우의 위험부담까지 콘텐트 공급가격에 포함시키면서 양측의 협상이 어려워지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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