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외국기업, 한국투자 대거 방한
2009-03-25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123개 외국 기업이 한국투자를 위해 대거 방한한다.

25일 코트라는 26일부터 이틀간 '외국인투자가 방한상담회 (Foreign Investment Forum, Spring 2009)'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기업에는 보잉(Boeing), 핀메카니카(Finmeccanica), 레오니(Leoni), 코자(KOZAR), 스웨덴바이오가스(SBI),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 등 다수의 다국적기업들이 포함됐다.
 
26일에는 항공우주방위산업, 자동차부품소재, 바이오제약, 신재생에너지, 지역개발, 금융투자 등 6개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와 함께 외국 기업 투자자와의 일대일 투자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일대일 투자 상담에는 총 59개의 외국기업과 총 78개의 국내기업과 지자체가 참가해 총 151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개별상담과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방한한 외국기업들은 구체적인 투자프로젝트를 가진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니, 포레시아 등 유럽의 부품업체들은 현대차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폭스바겐도 국내 투자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부동산개발 업체인 진마오 그룹은 호텔, 리조트 등 한국 내 부동산개발을 검토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 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약 2조원의 자산으로 아시아지역 SOC에 투자하는 A펀드는 국내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의 E사는 자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돼 있는 중국 기업의 국내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근래에 유망한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권 기업들도 국내 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미국계 C펀드는 국내투자펀드 창립을 위해 합작투자가 가능한 국내 사모펀드와 상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전체 외국기업 중 금융기업이 30%인 26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코트라 측은 밝혔다.
 
최근 자본통합법의 시행으로 우리 금융시장의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는데다 외국금융기업들이 금융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돌파구를 한국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코트라 측은 분석했다.
 
또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외국기업들의 국내 투자비용이 낮아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코트라 측은 덧붙였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경기위기 상황에서도 투자처를 찾기 위해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대거 방한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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