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가 23일 유럽 및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힘입어 6% 가까운 폭등세를 나타내며 42,000포인트 선을 거뜬히 돌파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5.89%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42,4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상승률은 최근 12주만에 최대폭이었으며, 거래량도 47억7천만헤알(약 21억2천300만달러)로 근래 들어 가장 많았다.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6.05%,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인 발레(Vale)가 4.8% 오르는 등 우량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형 시중은행인 이타우(Itau) 주가가 9.6% 오르는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주 17~19일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20일 1%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며 40,000포인트를 간신히 유지한 바 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폭등세로 이달 들어 10.85%, 올해 전체적으로는 12.62%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0.75% 떨어진 달러당 2.246헤알에 마감됐다.
달러화 환율은 지난주 18~19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0일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달러화 환율은 이달에만 5.27% 떨어졌으며, 올해 전체로는 3.7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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