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장남 대균씨 구속영장 청구
2014-07-27 17:00:29 2014-07-27 17:04:30
[뉴스토마토 전재욱 기자] 유병언(73) 전 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씨(44)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27일 대균씨에 대해 56억원의 횡령과 배임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배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박수경씨(34·여)와 하모씨(35·여)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균씨는 청해진해운과 관계 회사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 액수가 크고 장기간 도피하는 등 죄질이 나빠 구속영장 청구했다"고 말했다.
 
대균씨는 부친과 송국빈(62·구속기소) 다판다 대표이사 등과 공모해 일가의 다른 계열사 자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균씨의 횡령·배임액 규모는 99억원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4월2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대균씨의 도피를 도우며 용인 오피스텔에서 함께 은신한 혐의(범인은닉)를 받고 있다.
 
박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부에서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씨(64·구속기소)의 딸이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은신 중인 대균씨와 박씨를 검거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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