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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 시장, 침체 소비의 견인차
명품비중 68.33%..전년대비 3.19%p 증가
2009-03-23 15:30:00 2009-03-23 16:26:19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명품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기업정보센터는 제13차 전국시장명품판매동향 발표회에서 지난해 중국의 80여개 주요품목을 조사한 결과 제품의 평균가격이 올라가고 명품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중국 소비시장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비량 기준으로 상위 10위권에 든 명품이 전체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33%로, 전년보다 3.19%포인트 높아졌다.
 
제품별로 보면 가전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상화학용품, 문화용품, 일용품, 식품, 의복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상위 10위권에서 중국산 명품의 시장점유율은 64.39%로 전년보다 3.3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중국산 명품이 다수의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입지가 확고하긴 하지만, 외국산 명품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명품의 시장지배력이 제품의 질과 신인도 등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인들의 소비성향도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명품시장이 소비진작을 이끌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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