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200선 안착 가능할까
(이번주 증시전망)유동성 장세 기대..안정적 상승세 예상
중기 골든크로스 진입 업종 주목
2009-03-22 10:00:00 2009-03-22 15:35:26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지난 한주는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가 한껏 달아 올랐던 한주였다. 그 기대는 이번주에도 유효할까.
 
시장은 코스피 6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선의 골든크로스를 관측하며 안정적 상승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 AIG 360%, 현대증권 18% 주가급등
 
코스피지수는 4% 정도 올랐고 특히 유동성 장세에서 가장 먼저 오르는 증권주가 12% 초강력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이 장기국채 매입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꺼낸 뉴욕증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AIG 주가는 0.32달러에서 1.26달러까지 오르며 무려 360%나 폭등했다.
 
임직원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했다는 소식으로 정부와 여론의 비난이 거셌지만 시장에서는 금융주의 매력을 한껏 느꼈었다.
 
◇ '코스피 1200 안착' 기대감

기술적으로 지난해 5월이후 한번도 넘지 못했던 120일선 즉 경기선을 넘어섰고 이후 숨고르기에서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코스피 12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다.
 
특히 골칫거리였던 금융주 중심 트로이카주의 움직임이 관심이다.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달러화 강세가 주춤거리고 있고 글로벌 정책공조 속에 돈줄, 즉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다만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넘쳐난다는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확인해야 할 과정이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 가격 메리트, 수급 2% 부족
 
지난주 기아차가 40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무려 8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주식형 채권인 BW에서 이익을 볼 것이라는 확신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지만 주식시장의 기아차에 매력을 느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권양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으로 본격적인 자금유입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히 금융과 건설등 대중주의 강세만을 가지고 유동성 장세 진입으로 판단하기는 다소 성급하다"고 분석했다.
 
즉 신용위험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난 주가 복원과정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200선에 다가올수록 늘어나는 투신권 매도와 팔지 않는 정도의 외국인 매수로는 1000~1200포인트의 박스권의 돌파는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기 골든크로스 업종 주목
기관이나 객장에서는 지수 하락과 상승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전략을 가져 가고 있다.
 
짧은 숨고르기 가능성도 있고 운용사들이 3월 결산을 앞두고 수익률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덜 오른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한박자 쉬어가기` 전략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시를 둘러싼 변수가 대체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지수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롭게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운수장비, 기계, 화학, 비금속,건설, 철강, 보험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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