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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1.7% 상승..1년7개월來 최대
2014-06-03 08:28:26 2014-06-03 10:23:1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7%를 기록, 1년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4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0.2% 올랐다.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1.0% 상승을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로 2012년 10월 2.1% 오른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 올랐고, 전달보다는 0.3%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 상승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1.7%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2% 하락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도 1.4% 떨어졌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8% 하락했고, 신선과실도 전년동월대비 4.2% 떨어졌다. 신선어개 역시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달보다는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7% 올랐다. 개인서비스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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