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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 하반기부터 공채 3곳까지 지원 가능
LG, 통합 채용포털 'LG 커리어스' 오픈
2014-06-01 17:30:56 2014-06-01 17:34:5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금까지 각 계열사별로 이뤄지던 LG 채용이 올 하반기부터는 일괄적으로 시행된다. 단, 최대 3개 계열사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LG(003550)가 전 계열사의 채용 공고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결과 확인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통합 채용포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1일 오픈했다.
  
LG는 계열사별 채용을 실시해오고 있어 이전까지는 각 계열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입사지원서를 작성해야 했다. 앞으로는 LG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 지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쉽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각 계열사별로 달랐던 신입 공채 입사 서류지원 시기를 하반기부터 통일한다. 또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개 회사까지 지원이 가능해진다.
 
단, 기본적인 채용 절차인 ▲서류 전형 ▲공통 인적성 검사(LG Way Fit Test) ▲면접 전형 순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입사 지원서상 공인어학성적과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의 경우에만 입력하면 된다.
 
수상경력·어학연수·인턴·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을 없애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도 기입하지 않도록 했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자들의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각 직무별로 특화된 전형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직무는 인턴십, 해외영업 직무는 영어 면접, 소프트웨어 직무는 코딩 테스트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LG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찾아낼 수 있는 채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 선진 채용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커리어스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관심 채용 분야를 설정하면 관련된 채용공고가 있을 때 SMS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기존에 저장했던 입사지원서를 다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입사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웹 접근성을 높였다.
 
◇LG가 전 계열사의 인턴·신입·경력사원 등 채용공고, 입사지원서 작성, 결과 확인까지 한곳에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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