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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B 회장·은행장·사외이사 계좌 조회
2014-05-28 11:21:54 2014-05-28 11:26:15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분과 관련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수뇌부의 계좌까지 검사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정병기 국민은행 감사위원,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에 대해 계좌 조회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관련법에 따라 검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해당 은행 등에 요청해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그룹과 은행 수뇌부의 계좌를 일괄적으로 조회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전산 교체를 둘러싼 갈등이 리베이트 때문이라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수현 금감원장 역시 KB지주와 은행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내비치면서 강력한 검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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