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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하반기 환율 하락 대비해야"
2009-03-12 13:03:00 2009-03-12 18:16:06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수출 중소기업들이 올 하반기 환율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무역협회가 주최한 '최근 환율·원자재 동향 및 환위험관리 설명회'에서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조발표를 통해 이런 주장을 폈다.
 
장 연구원은 "상반기 중 예산의 70%가 투입된 재정지출의 효과가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고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라 환율은 하반기 중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금융위기 진정은 경기회복의 긍정적 요인이라며, 향후 한국경제가 'U자형'으로 회복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하반기 경기안정으로 환율은 하반기 평균 1124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유럽발 금융위기에 국내 기업들이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영천 한국수출보험공사의 환기획팀장은 최근 동유럽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대외부채 부채 규모가 큰 우리나라가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출기업들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정 팀장은 금융불안에 대비하는 환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상품을 소개했다.
 
한편 노성호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반기에 약세를 보인 후 하반기 강세로 전환되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전망과 관련해 노 실장은 개발도상국 또한 선진국 침체에 동조화 양상을 보여 2008년에 비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 한해 원자재 가격의 주요 결정요인으로 주요국의 경기부양 효과, 금융불안 해소 여부 등을 꼽았다.
 
 
                                     <2009년 환율 전망>
 
 
구 분
 
2008
 
2009
 
상반기
 
하반기
 
연간
 
원/달러
 
1,103
 
1,308
 
1,124
 
1,216
 
엔/달러
 
103.3
 
94
 
98
 
95
 
원/100엔
 
1,068
 
1,391
 
1,147
 
1,269
 
달러/유로
 
1.471
 
1.321
 
1.410
 
1.366
 
위안/달러
 
6.950
 
6.841
 
6.897
 
6.869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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