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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포엠',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 세월호 추모행사 연다
2014-05-19 16:45:06 2014-05-19 16:49:35
◇'락포엠' 행사 포스터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시와 노래를 융합시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 '락(樂)포엠'이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뉴스토마토가 주관하고 아르떼TV, 시마을, 계간 시인동네가 후원하는 '락포엠'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린다.
 
시인과 전문낭송인, 음악인,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 이번 행사에는 낭송가 남기선, 안은주, 성악가 김민석, 가수 레드로우 고니, 시인 강신애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세 번째 시간을 갖게 되는 '락포엠'은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지난달 30일 관객들과 함께 슬픔을 공유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애도한 '락포엠'은 그 슬픔과 상처를 애도하는 시간을 다시 한 번 갖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간에는 '안부가 그리운 날'이라는 주제로 유치환 시인의 '행복', 박문호 시인의 '님이 오시는 지' 등을 낭송하고 '가을편지', '잘 가라 나의 20대여' 등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인과의 대화 시간에는 강신애 시인이 무대에 올라 '천년의 나이테가 녹아든'을 낭송하고 관객들과 함께 시의 소중함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관객 중 한 명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뉴스토마토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 02-2128-3329, www.ntc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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