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자본주의 체제 붕괴 직면"
2009-03-11 20:54:46 2009-03-11 20:54:46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1일 자본주의 체제가 붕괴 직면에 놓였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중앙아시아 중심의 이슬람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경제협력기구(ECO) 정상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자유 경제와 시장 자유는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서방의 은행과 기업들은 구제금융을 위해 수조달러의 돈을 사용하고 있다"며 "폐쇄적인 사회주의 경제가 몰락한 이후 이제 자본주의 경제 또한 붕괴될 처지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어 ECO 10개 회원국간 무역거래 때 단일통화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영TV를 통해 "우선 ECO 회원국간 무역거래 때 단일통화를 사용한 뒤 그 다음 단계로 단일통화 사용 대상을 다른 권역의 국가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CO는 1985년 발족한 기구로 이란, 터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위주로 10개 이슬람국가가 포함돼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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