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승객들의 사망 이유는 해양경찰청의 늑장 대응에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구원파 신도들의 수련원 금수원에서 구원파 측 조계웅 대변인은 15일 오후 3시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월호 승객 사망 책임은 해경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와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전방위로 수사하면서 해경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해경, 안전행정부 등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면서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테러집단으로 모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구원파에 화살을 돌린다고 해서 국민의 분노가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종교탄압을 중단하고 공권력의 교회 진입을 반대하며, 불공정 수사의 즉각적 수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청해진해운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은 금수원 내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16일 유 회장에 대해 소환통보를 한 상태지만 출석여부는 불투명하다.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잠적한 장남 대균씨 역시 한 때 금수원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수원 측은 “현재 대균씨는 금수원에 없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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