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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WTA 마드리드 오픈 생방송 중계
2014-05-09 18:59:23 2014-05-09 19:03:28
◇세레나 윌리암스.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세레나 윌리암스와 마리아 샤라포바 등이 참가한 테니스 대회를 이제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전문 방송인 SPOTV는 자사 산하 채널인 SPOTV와 SPOTV+를 통해 마드리드 오픈 개인전 8강전부터 위성을 통해 생중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POTV는 국내 WTA 주관 방송사다.
 
매년 5월 열리는 남녀 통합 테니스 대회 마드리드 오픈(Mutua Madrid Open)은 지난 3월 열린 BNP 파리바 오픈, SONY 오픈과 더불어 '그랜드 슬램'으로 불리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는 상반기 최대의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 남자 테니스 ATP의 상급 대회인 '마스터스 1000대회'로 스웨덴 스톡홀름서 시작돼, 독일의 에센과 슈투트가르트 등지를 거쳐 2002년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대회로 정착됐다.
 
마드리드 오픈은 2009년 큰 변화를 맞는다. 남녀 통합 대회로 변경되며 WTA의 맨데터리(상위 랭커들의 의무 출전 규정) 대회가 된 것이다. 더불어 이 때부터 하드코트 대회에서 클레이코트 대회로 변경됐다.
 
8강 제1경기에서 겨룰 세레나 윌리암스(미국·1위)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6위)는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윌리암스는 2012·2013년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이며, 크비토바는 윌리암스 이전인 2011년 우승자 출신이다.
 
제2경기에서 대결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9위)와 리나(중국·2위)도 실력자다. 최근 물오른 실력을 발휘해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른 리나이기에 샤라포바의 시련이 예상되지만 샤라포바가 클레이 코트에서 강점을 보이기에 속단하긴 이르다. 8강에 오른 선수들 모두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던 선수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SPOTV는 SPOTV+ 채널을 통해 8강 제1경기·제2경기 등을 시작으로 이후 4강전 모든 경기와 결승전을 중계한다. 오는 11일 밤 11시20분 시작이 예정된 결승전은 SPOTV+는 물론 SPOTV를 통해서도 중계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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