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11주만에 하락했다. 투기지역 해제가 미뤄지고 경기 침체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투기지역 해제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로 2주전까지 꾸준히 올랐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9일 평균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송파와 강남이 각각 0.05%, 0.04% 하락했다.
성동구도 0.16%, 마포는 0.15%, 도봉은 0.11%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만 0.04%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안양과 용인이 각각 0.05% 올랐지만 시흥, 김포 등이 떨어지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규제 완화 약발이 점차 약해지면서 이번 주 매매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재건축 하락세가 커지면서 강남권 하락폭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방학 이사철이 끝나면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송파구와 광진구 등이 각각 0.34%, 0.2% 올랐다.
신도시 전세 가격은 분당이 0.06% 오른 것을 빼곤 보합세를 나타내거나 하락했고, 수도권은 하남과 과천이 각각 0.54%, 0.5% 상승했지만 파주와 김포는 0.29%, 0.18% 내렸다.
전세 시장의 상승세는 꾸준한 실수요의 영향으로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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