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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中 ‘별그대’에 이어 엑소 신드롬 기대-KDB대우證
2014-04-21 07:56:56 2014-04-21 08:01:25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21일 에스엠에 대해 중국에서 엑소(EXO) 신드롬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이미 대세돌로 자리 잡은 엑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 발매가 임박했다”며 “현재 뮤직비디오 공개와 쇼케이스만 진행된 가운데 음반 사전 판매가 진행된 유통 회사 서버는 불통이 됐고, 최초 단독 콘서트 티켓도 1.47초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중독’ 등 다른 수록곡들을 확인한 가운데 이번 앨범은 100만장 이상 판매됐던 전작 ‘으르렁’을 넘어선 상업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 앨범 활동은 이원적으로 진행되면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12명 멤버 중 ‘EXO-K’ 6명은 한국에서, 중국인 멤버 4명을 포함한 ‘EXO-M’은 중국에서 각각 활동하게 되는데, 중국인 멤버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EXO-M’은 중국인들에게 이미 자국 아티스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문화적인 거부감을 최소화시키고자 마련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이번 앨범 활동에 에스엠에는 큰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인 엑소의 상업적 성과가 실적에 반영돼 올해 실적은 물론 2015년과 그 이후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방송 공동 제작과 현지 합작 파트너 선정 등 엑소의 중국 반응 확인 이후 여러 프로젝트 협상에서의 공급자 교섭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중국인 멤버가 포함된 '슈퍼주니어-M', 'f(x)' 등 타 그룹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에스엠의 판매 음반 485만장 가운데 120만장은 엑소의 음반으로 약 25%를 차지해 올해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특히 엑소는 아직 단독 콘서트를 열지 않아 콘서트 매출에 기여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활동 가운데 실적에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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