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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천연가스 개발계획 재수립.."제2의 동해 가스전 찾자"
2014-04-21 08:13:06 2014-04-21 08:17:35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석유·천연가스 중장기 개발계획을 다시 수립한다. 천연가스 개발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상업적으로 성과가 있는 자원을 찾겠다는 것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외부 용역을 통해 제2차 해저광물자원 개발 기본계획을 오는 9월 말까지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정부안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9년 국내 대륙붕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캐기 위해 세운 1차 기본계획을 보완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 1998년 울산 앞바다에서 발견한 동해 가스전의 뒤를 잇는 새로운 국내 자원보고를 찾겠다는 목표다.
 
2차 계획에서는 울릉과 서해, 제주 등 국내 대륙붕 퇴적분지 3곳에 대한 개발 목표와 전략, 투자계획, 기술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며, 한국석유공사는 내년부터 약 8억톤 이상의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울릉 분지에 시험 시추를 추진한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체계적인 국내 대륙붕 탐사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매장량을 분석하는 등 정부 부처와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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