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만원 신권 첫 발행 20조 규모
2009-03-09 06:00:00 2009-03-09 11:23:18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새로 발행될 5만원짜리 지폐의 최초 유통 물량은 20조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신사임당 초상이 들어간 5만원짜리 지폐가 오는 6월 발행을 목표로 지난 4일부터 한국조폐공사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고액원인 5만원짜리 새돈은 다음달 중순쯤 첫 제품이 완성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보통 시중에서 3~4개월 정도 유통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을 제작한다.
 
이와 관련 업계 고위 관계자는 "한국은행에서 400기호를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호는 은행권에서 지폐분량을 일컫는 단위로 사용하는데 지폐 100만장이 1기호다. 보통 지폐의 일련번호중 알파벳을 제외한 가운데 100만 단위의 7자리 숫자가 '기호' 단위다. 
 
따라서 400기호면 5만원권 4억장으로 액면으로는 20조원 규모다.
 
이는 1만원권과 비교할 때 비교적 적은 규모로 "고액권이라 수요가 크게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작이 완료된 지폐는 조폐공사에서 한국은행에 납품하고, 한국은행은 금고에 보관하다가 시중은행에서 구입을 요청하면 요청한 만큼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발행시기도 새 지폐의 제작물량을 봐가며 판단한다는 것이 한은의 입장이다.
 
이승윤 한국은행 발권정책팀장은 "생산물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판단해서 5월쯤 발행일자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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