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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ETRI, 사물인터넷 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4-04-08 14:24:10 2014-04-08 14:28:31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민관이 협력해 사물인터넷 분야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분야 신기술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ETRI는 그동안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SK텔레콤은 다양한 IoT 사업 경험 및 무선통신 인프라에서 강점을, ETRI는 플랫폼 기술 및 저전력 사물통신 기술을 포함한 핵심 원천기술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은 각자가 보유한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 및 인프라, 핵심 원천기술 등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분야 신기술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특히 이번 협약은 진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면서, 원천기술 개발 및 국내외 표준화를 위해 협력하는 등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SK텔레콤과 ETRI는 앞으로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을 위해 ▲보유 IoT 플랫폼간 상호 연동 ▲차량(Automotive), 자산(Asset), 농업(Agriculture) 분야 우선 협력 ▲IoT 통신 기술 공동 개발 등을 중점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양 기관은 정례적 기술 교류를 통해 사업화 활동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사업지원을 제공,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동반성장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난 3일 새로 출발한 사물인터넷협회의 초대 회장사로 선임되는 등 한국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ETRI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사물인터넷 산업의 확고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ETRI 융합기술연구소 소장도 "미래창조과학부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ETRI가 수년간 개발해온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현장 중심으로 사업화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정부출연연구소와 IT대표 기업간 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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